주정강화는 말 그대로
술의 알코올 도수를 강화시킨 것이기에 기본 15 - 22도까지의 알코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주보다 높은 도수를 자랑하니 추운 겨울 몸 녹이기엔 주정강화 와인이 제격입니다.
달달한 포트와인이 생겨난 이유
과거 와인에 진심이었던 유럽 일대는 16세기 17세기에 배에 와인을 싣고 수출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상하지 않고 잘 버텨준 와인들이 있는 반면,
너무 익어서 식초 화가 돼버린 와인들이 즐비했습니다. 그래서 고안해낸 방법이 바로 이
주정강화 와인입니다.
와인에 증류시킨 포도 브랜디를 타서 와인의 숙성기간을 늘린 것입니다.
이것을 타면 향과 보관이 용이 해지고 상하지가 않아 이 방식이 정착된 것입니다.
3대 주정강화 와인인 포트와인, 마데이라 와인, 셰리와인 중에 오늘은
달고도 도수가 느껴지는 포르투갈, 포트와인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이름이 포트와인인 이유는 포르투 항구에서 이름을 따와 포트와인이 됐습니다,
기본적으로 포트와인은 답니다. 하지만 모든 포트와인이 그런 것은 아니고
달달하지만 알코올이 높아 사랑을 받는 와인이기에 설명드립니다.
포트와인에도 종류가 있다
크게 포트와인은 루비 보트와 타우니 포트로 나뉩니다.
첫 번째, 루비 포트는 큰 통에 숙성, 이름에 걸맞게 진한 루비색을 띠며 푹 절여진 베리향이 납니다.
이 루비 라인에서 고급인 포트와인이 빈티지 포트입니다.
LBV 4년 이상의 단일 빈티지 포트와인이며, 이 바로 위에 최고급 빈티지 포트가 있습니다.
이 빈티지 포트는 품질이 특출 난 포도를 숙성하는데 정말 잘 만들어진 빈티지 포트는 그해에 1위를 할 정도로 맛이 상당히 깊고, 과일향을 덜 하지만 깊은 위스키 향, 가죽, 견과류 향이 크게 다가오며 와인에서 질감이 느껴집니다.
두 번째. 타우니 포트는 작은 오크통에서 숙성되는 와인이며 이름과 마찬가지로 황갈색을 띱니다.
오크통 숙성이기에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 향과 아카시아 향이 배어 있지만 단맛이 은은히 돕니다.
이위에 고급 단위가 콜헤이타입니다.
단일 빈티지 7년 이상을 작은 통에 숙성합니다.
그리고 가장 고급 단위가 에이지 타우니입니다.
10.20.30.40년 이상 숙성 시간이 지나면서 과일향이 누그러지면서 가죽, 견과류, 점점 풍부해지는 바디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와인의 큰 장점은
포트와인은 오픈 후 한두 달까지 마실 수 있는 저장 감을 자랑합니다.
오픈하지 않을 때는 더욱더 길게 보관이 가능하여 보관 기한이 정말 길다고 말할 수 있고
흔하지 않을 와인이다 보니 데일리 하게 마시기엔 비싸다고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연말에 달달한 와인은 마시고 싶은데 모스카토나 이런 것들이 지겹게 느껴지실 경우
포트와인을 선택하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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