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문화 / / 2022. 11. 30. 01:07

버터맥주 아직 안드셔보셨다면 저는 추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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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맥주

버터 맥주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드리기

인스타에서 몇 달 전부터 핫했던 맥주 바로 '버터 맥주'입니다

아직 못 드셔 보셨을 분들도 많아서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우선 저는 주종을 가리지 않고 모든 술을 사랑하며, 

맥주는 IPA와 같은 향이 나는 맥주를 기본적으로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과거 일본에 유니버셜에서도 유명했던 버터 맥주를 마셨을 때에도 

맛있다란 생각을 했기에 나름 기대하고 구매했습니다. 

 

버터 맥주는 어반자카파의 멤버가 만든 '블랑제리 뵈르' 버터 브랜드에서 수제 맥주와 협업하여 론칭한 맥주입니다. 

 

가격은 한 캔, 500ml 6500원입니다.

도수는 4.5%이고, 4캔에 24000원에 팔고 있습니다. 

 

aaa+트리플 에이플러스

버터, 바닐라향이 들어가 있고 

실제 버터는 지용성이기에 실제 버터가 들어간 것은 아니며 합성향료로 들어가 있습니다. 

첫 향은 좋았습니다. 버터향이 많이 났고 고소하며 토스트 갓 구웠을 때의 향도 은은히 느껴졌습니다.

시음 시엔 버터맛은 잘 느껴지는 것보다 바닐라 시럽 같은 향이 나면서 아주 달았고 

한 모금 삼킨 후엔 씁쓸한 맛이 뒤따라왔습니다. 

 

bbb+트리플 비플러스 

캐러멜, 바닐라향이 들어가 있고

캐러멜 마끼아또와 같은 향이 났습니다. 

가끔 맥주집에서 생맥주에 커피 향이 나는 맥주가 있는데,

그 맛을 기대하고 드시면 절대 안 됩니다. 

우선 맥주이기에 맥주 향이 지배적이고 캐러멜 시럽의 잔당 감이 느껴지며 커피의 향도 느껴지긴 했지만

니맛도 내 맛도 아닌 느낌이 셌습니다.

 

ccc+ 트리플 씨플러스

아몬드, 바닐라향이 들어가 있고

그렇다 보니 고소한 향이 났습니다. 보통 맥주에 마른안주로 아몬드가 많이 나오곤 하는데

그렇다보니 앞에 이질감 있는 향인 아니었고 오히려 좋은 인상이었고,

시음 시엔 네 가지 캔 중에선 가장 나았으나 아쉬웠습니다. 

 

ddd+ 트리플 디플러스

헤이즐, 바닐라향이 들어가 있고 

캐러멜향도 살짝 났습니다. 

맥주에 헤이즐럿 시럽을 넣은 맛입니다. 

버터 맥주에 대한 총 평

마케팅을 잘한 맥주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술을 정말 좋아하지만 또다시 사 먹을 것 같진 않고, 

우선 어르신들 입맛엔 정말 아닌듯합니다. 

청년분들 중에 달고 커피 향을 즐기시는 분들은 좋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격도 조금 센 편입니다. 

호기심에 한 캔 정도 마셔볼 수 있지만 처음에 네 캔을 모두 구매해서 마셔보는 건 

조금 고민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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