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문화 / / 2022. 12. 9. 15:39

밍밍한라거와 쓴에일에 대한 차이점 진실과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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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거와 에일의 차이점은 홉과 보리

맥주는 크게 라거와 에일 두 분류로 나뉘는데 우리에게 정착된 이미지는 이러할 것입니다.

라거는 청량하고 탄산감이 강하며 가볍고 밝은 금빛이다.

에일은 과일향과 쓴맛이 강하며 향이 나고 진한 노란색이다. 

하지만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그 부분 오늘 시원하게 긁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라거와 에일의 진실과 오해

라거와 에일의 큰차이는 

라거 독일에서 시작된 단어이며 지하실에서 온도 낮은 곳에서 약 6주간 발효하며 맥주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에일 영국에서 시작된 단어이며 높은온도에서 약 3주간 발효시기는 맥주 발효 방식입니다. 

 

시간이 지나며 과학이 발전되고 생물학자중 '루이 파스퇴르'가 맥주 안에 있는 

효모를 분리하는것에 성공하고 라거와 에일에 다른 효모가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라거 - 저온(5-10도)에서 발효되는 효모 

에인 - 고온(15-25도)에서 발효된 효모   

두종류의 차이는 효모 차이 일뿐이고,

이 효모가 맥주의 향과 맛에 크게 영향을 끼칠 정도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럼 우리가 알고 있는 라거와 에일의 맛은 대체 왜 이렇게 생기는 것일까요? 

 

한 줄로 말씀드리자면 맥아와 홉에 의해 맛이 변한다고 말씀드립니다.

 

오늘날과 달리 과거의 맥주는 쉽게 오염되기 쉬웠습니다.  

하지만 라거는 발효 온도가 낮기에 쉽게 썩거나 오염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전쟁이 많았던 유럽 국가에서는 맥주가 필수 에너지원이었고, 

거의 맥주를 물처럼 마시다보니 이런 홉의 쓴맛이 호불호가 갈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양쪽을 다 만족시킬 수 있게 홉의 양을 줄였고, 그렇다 보니 생산단가도 낮춰지면서 

저렴한 가격에 맥주를 즐길 수 있게 된것이죠. 

그렇다 보니 지금의 조금 밍밍한 라거 맛이 정착되게 됩니다.

 

쉽게 말씀 드리자면, 

재료를 아꼈기 때문에 지금의 라거 맛이 난다는 것입니다. 

 

 

라거에도 재료를 듬뿍넣으면 에일맥주가 날 수 있다는 것.  

에일에도 재료를 빼면 라거 맛이 날 수 있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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