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문화 / / 2022. 12. 10. 02:16

연말따뜻한 집에서 시원한 상그리아 만드는법

반응형

시원한 상그리아 만드는법

추운 겨울, 따뜻한 집에서 몸을 녹이고 있자니 너무 덥고, 그럴 때 집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드시나요? 

이젠 시원한 상그리아를 겨울에 즐겨보시는건 어떻까요 

 

여름에도 상그리아를 즐기지만, 겨울에도 상그리아를 즐깁니다.

보통 상그리아는 여름 와인아니냐라고 하실 테지만 이게 어떤 기분이냐면

 

여름에 에어컨 틀어놓고 따뜻한 이불로 몸을 덮고 있는 느낌 

겨울에 뜨거운 온천물에 몸에 물을 담그고 시원한 식혜를 마시는 느낌과 같은 것이라고 하면 

이해가 쉬우실 것 같습니다. 

 

뱅쇼 때와 마찬가지로 상그리아도 너무 고급진 와인으로 만드실 필요가 없습니다. 

마시다가 남았는데 잘못 보관했을 때 와인의 맛이 조금 변질되기 마련인데 

이럴 때 상그리아나 뱅쇼로 색다른 변화를 주면 참 좋습니다.

상그리아 만드는 법 

1.5L 기준

준비물 : 복숭아, 사과, 파인애플, 레몬, 오렌지, 시나몬 스틱, 레드와인, 오렌지주스, 토닉워터 

 

과일은 키위, 참외, 멜론, 블루베리 등 여름에 나오는 과일들은 대체적으로 다 좋습니다. 

토닉워터 대체품 : 탄산수 

오렌지주스, 토닉워터 대체품 : 환타

 

앞서 포스팅했던 뱅쇼와 비슷하나 여름 과일로 대체됐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복숭아는 꼭 넣어주세요! 

 

  • 복숭아 2개 ,  사과 1개, 파인애플 15조각(루미큐브 한칩 정도 크기), 레몬 2개, 오렌지 1개를 썰어서 넣어줍니다 

*여기서 오렌지는 껍질째 넣으셔도 되고, 조금 여유 있는 분이시라면

껍질을 페스토처럼 자른 후 껍질 따로 과일 따로 잘라서 넣어주시는 것이 풍미가 더 올라옵니다.

 

  • 오렌지주스 350ml, 토닉워터 350ml, 레드와인 750ml  모조리 넣고 섞어줍니다. 
  • 바디감 있는 맛을 원하실 때 시나몬 통 스틱 1개 정도 넣어주시고, 넣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간혹 설탕을 넣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국산 오렌지 주스는 달기에 굳이 안 넣으셔도 되고, 조금 더 단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조금만 넣어주세요! 

단맛이 후에 많이 올라옵니다. 

 

바로 마셔도 사실 맛은 있지만, 

  • 제조 후에 랩으로 밀봉 후 냉장고에 넣고 최소 3시간 정도는 보관 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팁을 하나 말씀드리면 

여름철엔 얼음 대신, 과일을 얼려 얼린 과일을 넣고 상그리아를 부어서 마셔주면 정말 맛있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