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맥주란 무엇인가 제대로 알아보자

영국

 

IPA는 India Pale Ale 의 약자입니다. 

그러면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디아 India

인도를 뜻하는 단어인데 

인도에서 만들어져서가 아닙니다.

과거 영국이 무역항로를 개척하면서 인도를 지배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도에도 영국 사람이 살았고 영국인들은 맥주가 주요 에너지원이기에 

 

인도로 수출하지만 대부분 다 썩어버리게 됐습니다.

그래서 고안해낸 방법이 홉을 많이 넣는 것입니다.

홉은 맥주의 주원료이자 향, 쓴맛. 알코올의 도수를 올리는 역할도 합니다. 

홉을 많이 넣은이후 맥주는 썩지 않게 되고 이 맛이 고착화가 된 것입니다. 

페일 에일 Pale Ale

: 색이 연한 맥주를 뜻합니다. 

페일은 색이 연한 색을 말합니다. 

에일 은영 국에서는 그냥 맥주라고 불렸던 단어입니다.

 

옛날에는 지금과 달리 보리를 제대로 굽지 못해서 지금과 같은 금빛의 맥주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거의 흑맥주와 같은 빛깔을 지녔습니다. 

 1700년대  석탄이 유럽에 도입이 되고 난 후 

보리를 제대로 구울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고 , 이후 보리는 금빛을 띄게 된 것입니다.  

이를 페일 에일이라고 칭합니다. 

 

물론 한국의 라거 맥주 기준에서는 IPA가 많이 어둡지만

당시에는 흑맥주에서 금색의 맥주로 색이 톤 업 됐으니 밝아졌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IPA의 핵심은 홉입니다. 

홉의 맛이 가장 강조된 맥주가 IPA이고 

쓴맛도 많이 나지만

자몽과 같은 시트러스 한 과일향도 같이 나기에 정말 매력적인 맥주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