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월드컵 기간이라 모두 대한민국의 첫 번째 경기만을 기다리실 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항상 머릿속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경기 보면서 무엇을 먹지?
치킨에 맥주 하나 준비해놓고 월드컵 봐야지란 생각을 하게 되죠.
기분 좋게 갈증해소를 하면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맥주를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말해보려 합니다.
맥주는 찬성질을 가지고있다?
우리의 사랑 맥주는 갈증이 날 때 한 번에 쭈욱 들이키게 되면 그 또한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한잔 들이켰을 때 몸이 시원해지면서 목마름이 단번에 해소되는 경험을 하셨을 텐데요.
그리 유는 맥주의 주성분인 '보리'때문입니다.
보리는 겨울에 심어서 초봄이나 이른 봄에 수확하는 곡물입니다.
즉, 추운 겨울의 에너지를 갖고 태어나 찬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맥주를 마시게 되면 처음엔 얼굴과 몸이 달아오르며 붉어지지만 이내
손발이 차가워지며 몸이 시원해지는 경험을 느낄 겁니다.
이때,
맥주를 마시면 목이 잠기거나 까끌하고 온몸이 추워지며 복통을 일으켜 설사를 하게 된다면
몸의 성질이 차가운 사람입니다.
이런 분들은 평소에 날것이나 샐러드를 먹게 돼도 소화가 덜되거나 배탈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몸이 찬 사람들은 맥주를 질기지 못하는가? 아닙니다.
조금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은 맥주를 마시기 전 따뜻한 것을 먼저 먹는 겁니다.
예를 들면 따뜻한 국물을 먼저 마시면서 몸 기운을 뜨겁게 올려놓고 맥주를 마시면 냉한 기운이 덜하게 됩니다.
또 몸에 습기가 많은 타입의 분들도 맥주가 잘 안 맞을 수 있습니다.
맥주는 습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습하다는 건 물의 성질이라고 이해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몸에 불필요한 물이 차오르게 된다면 몸에 부종을 일으키게 됩니다.
몸에 습한 기운이 많은 분들은 짠 것과 같이 먹으면 안 좋습니다.
짠 것을 먹게 되면 우리 몸은 수분을 많이 원하게 되고 이때 습한 기운이 많은 맥주를 마시게 되면
부종을 일으키게 되며 습기가 많아져 체중이 안 빠질 수 있고 얼굴이 많이 붓게 됩니다.
이러한 분들은 안주도 가려서 드셔야 하며
조금 조절하여 맥주를 즐기거나 혹은 열성이 있는 주종으로 즐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맥주와 잘 어울리는 안주 추천
찬 성질의 맥주는 열이 있고 건조한 음식과 아주 궁합이 좋습니다.
우리는 호프집이나 가게에 가게 되면 처음에 서비스로 주는 과자들을 눈여겨보아야 합니다.
팝콘, 강냉이, 새우깡, 프레첼, 뻥튀기 등 건조한 과자 종류 등이 처음에 기본 안주로 우리를 맞이합니다.
이 안주들은 짭짤하고 건조하기에 먹게 되면 입게 갈증을 유발합니다.
이때 맥주를 쭈욱 들이켜주면 맥주가 더욱 맛있게 느껴질 것입니다.
또, 환상의 궁합이라고 자랑하는 치킨에도 잘 어울립니다.
우리는 '치맥'이란 단어는 들어봤어도 다른 고기에 맥주를 합한 합성 단어는 듣지 못했습니다.
튀김옷의 짭짤하고 건조함과 닭고기는 열이 많은 고기입니다.
이렇게만 비교해보아도 다른 고기보다도 맥주와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맥주와 궁합이 별로인 안주
대표적으로 삼겹살은 맥주와 아주 상극입니다. 돼지고기는 찬 성질이며 맥주도 찬 성질이니
몸이 얼음장이 되기 딱 좋겠습니다. 또 다음날 몸이 더 붓는 현상을 겪게 되실 겁니다.
예외로 앞서 말한 날음식, 회, 샐러드, 과일 또한 맥주와 궁합이 안 좋은 습한 음식입니다.
그렇기에 부종이 있기 쉽고 다음날 숙취 시 머리가 무겁고 손발이 매우 부어있을 겁니다.
오히려 날음식, 샐러드 등의 음식은 화이트 와인과 궁합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맥주 마신 후 다음날 해장엔 북엇국
열심히 치킨과 맥주를 먹으며 월드컵 응원 후 다음날
해장으론 여러 해장국들 중에 북엇국이 가장 좋습니다.
앞서 말한 습함과 관련이 있는데 북어가 건조하고 마르기에 습한 것을 해독시켜주기에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월드컵은 즐거운 축제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경기가 기다리고 있으니
즐겁고 건강하게 취하면서 이 축제기간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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