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에 코스틀코 가성비와인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정말 몇 달 안 됐는데 못 본 사이에 새로운 와인들이 많이 수입되어 있어서 2023년 버전 코스트코 와인 추천을 해보려 합니다.
한번 더 추천해 드리는 빌라마리아
뉴질랜드 화이트와인, 빌라마리아 말보로 소비뇽블랑 2020/2021
코스트코에 가면 무조건 구매하고 보는 소비뇽블랑와인입니다. 비비노 평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프랑스보다 뉴질랜드 소비뇽블랑이 더 맛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그 평에 한몫 일조한 와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샤르도네보다 가볍고 오크숙성을 하지 않아 프레쉬한 매력까지 가지고 있는 뉴질랜드산 소비뇽블랑
포도를 살짝 늦게 수확하여 단맛과 산미도 있으며 이 산미가 침을 유발하여 음식과 하여금 잘 어우러지게 합니다.
레몬, 파일애플, 감귤의 향등의 과일 밸런스가 좋고 풀향도 나서 각각의 풍미가 잘 어우러지는 와인입니다.
해산물과 가장 잘 어울리며 고다치즈와도 합이 좋습니다.
남아메리카의 대표 와이너리 까테나
아르헨티나 레드와인, 까테나 자파타 말벡 2021
까테나는 남미 대표 와이너리 중에 한 곳입니다. 가족경영 와이너리이며 원래의 본고향은 이탈리아였습니다.
비비노에서도 4점 이상의 평을 받고 있는 와인입니다.
오크향과 커피 향, 모카와 다크초콜릿 이것을 부드럽게 어우르는 바닐라 향이 나며
풀바디의 맛과 밸런스도 아주 잘 잡혀있는 와인입니다.
붉은 육류와 대체적으로 잘 어우러집니다.
단맛을 싫어하신다면 터프핫 맛의 말벡을 음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아함의 끝, 보르도스타일
프랑스 레드와인, 샤또 타약마고 2019
2만 원대에 이런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와인입니다. 심지어 프랑스 현지보다 만원 더 저렴한 가격에
코스트코에 진열되어 있어서 다소 놀랬던 와인입니다.
미리 디캔팅 후 음미하는 것이 좋고 미디엄바디에 잘 익은 검은 과일, 야생딸기, 오크 바닐라향이 나며
스파이시함까지 더해지지만 무겁지 않은 스타일의 와인입니다.
구운 육류, 바비큐와 잘 어울립니다.
여기서 하나 팁
보르도 지방의 마고지역이 2019년엔
병충해와 가뭄또한 없었고 9월 초엔 옅은 비가 내려 조금은 아쉬웠던 산미까지 받쳐주어
포도의 컨디션이 가장 좋은 해였다고 합니다.
앞으로 보르도, 마고와인 중 2019 빈티지가 보인다면 관심 있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부담 없이 좋아할 신대륙 레드와인 두 가지
미국 레드와인, 덕혼 포스트마크 파소 로블스 까베르네소비뇽 2020
라즈베리 자두쨈 초콜릿, 정향 바닐라향
더운 곳에서 느껴지는 까베소비뇽의 풍미가 잘 표현됐고 라즈베리, 자두, 초콜릿, 정향 바닐라의 풍미가 나며
스테이크, 양꼬치와 잘 어울리는 와인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와인, 프레이 브라더스 메를로 2017
2017 빈티지가 아니어도 괜찮았던 와인입니다.
오크향과 초콜릿향, 볶은 커피 향 뒤에 감사 지는 블랙베리 향이 매력적이며
소고기, 돼지고기등의 육류와 잘 어우러지지만 식감이 부드럽게 넘어가는 고기 부위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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