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의 종류와 맛은 정말 다양하고 흔히 한국식 라거맥주는 튀김과 느끼한 음식과 잘 어울리기에 많은 분들이 그런 음식들과 페어링을 합니다. 하지만 맥주의 스타일에 따라 다르게 음식 페어링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크게 색상에 따로 어울리는 맥주와의 음식궁합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맥주 색상을 부르는 명칭
맥주는 맛을 보기 전 육안으로 색상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색상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게 되는데 페일, 앰버, 다크톤입니다.
페일은 밝고 창백, 앰버는 호박톤, 다크는 어두움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여기에서 점점 색이 진해질수록 볶은 맥아(몰트)의 함량이 높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색깔에 따른 안주 추천
co한국에 흔한 맥주 색상은 페일톤입니다.
탄산이 강한 라거에 해당이 되며 청량한 맛에 어울리는 흰끼 도는 금빛을 띄고 있습니다.
이런 맥주 색상엔 센 음식이 잘 어울립니다. 한 가지 법칙이 있는데 센음식엔 탄산감이 쎈 맥주를 마시면
궁합이 웬만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면 매운 닭발, 떡볶이, 야채곱창 등등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흔히 호프집에서 나오는 안주들 오징어, 먹태 등과도 잘 어울리고 치킨과도 궁합이 좋습니다.
co 호박색과 비슷한 붉은맥주, 앰버톤입니다.
중간톤에 해당되는 이 색상은 달큼하면서 한편으론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매력입니다.
보통 에일맥주의 색상이 앰버톤에 많이 분포돼 있습니다.
이러한 톤을 가진 맥주는 고소한 빵, 케이크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너무 기름진 음식보단 살짝 오일리한 음식과 잘어울립니다. 예를 들면 피자보단 나초나 타코정도의 기름진 음식이랄까요
그리고 페일톤의 맥주와 궁합이 좋았던 마른안주들과 이 앰버톤의 맥주를 마시게 되면 궁합이 안 좋다고 느끼실 겁니다.
특히 필자는 오징어와 매 칭했을 때 비린맛이 올라와서 같이 안 마셔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co마지막 다크톤입니다. 다크톤은 흑맥주라고도 일컫는데
다크톤은 맥아를 오래 볶았기에 한편으론 탄맛과 한편으론 고소한 맛 그리고 커피의 향이 올라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진할수록 카카오초콜릿향기도 올라와서 색다름을 선사해 주는 맥주입니다. 이 흑맥주는 커피의 향이 나기에
커피와 잘 어울리는 음식과 조합을 해주면 정말 맛있게 맥주를 음미하실 수 있습니다.
또, 초콜릿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초콜릿 향에 초콜릿 안주라니 이게 뭐지 싶으실 테지만 한 번 드셔보셨으면 하는 강력 꿀조합입니다.
더 간단하게 설명을 드린다면
센맥주엔 센 음식 약한 맥주엔 약한 음식, 맥주가 비싸고 향이 깊다면 안주는 간단한 것으로 선택하시고
음식이 비싸면 향이 약한 맥주를 드시면 됩니다.
물론 정답은 없습니다.
즐겁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즐겨주시면 되고
슬플 때 음주를 하는 것보다 즐거울 때 음주를 즐겨주시는 게 더 행복한 것이란 걸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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